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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 1982.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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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 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 |
요약 주로 궁궐·사찰·주택 등의 큰 건축물을 짓는 목공의 명인. 조선 초기부터 시행된 직급인 도편수의 지휘 아래 작업을 했다. 대목장이 되기 위해서는 대목 밑의 부편수를 거쳐야 도편수가 될 수 있었다. 우리나라 대목장들은 아무리 큰집이라 하더라도 쇠못하나 쓰지 않고 정교하게 꿰어 맞추어 집을 올린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목공의 명인. 나무를 다루는 사람을 보통 목공이라 하고 크게 2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건축물을 다루는 대목장이고, 또 하나는 조각이나 일반가구를 다루는 소목장이다. 대목장은 주로 궁궐·사찰·주택 등의 큰 건축물을 지으며, 도감을 설치하여 도편수의 지휘 아래 작업을 한다.
조선 초기부터 시행되었다는 직급인 도편수는 현장을 통솔하는 우두머리로서 나무의 재질, 운반, 제재, 지을 집의 기법, 공정분담 등을 도맡아 책임졌다. 건축에는 목장·기왓장·단청장·화원 등도 동원되나 목장이 기본이었다.
대목이 되는 길은 매우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했으며 대목 밑의 부편수를 거쳐야 도편수가 될 수 있었다. 중앙과 각 지방에도 대목수라는 장인들이 있어 큰 집을 지을 때는 그들의 손을 빌려야 했다. 우리나라 대목장의 제일 큰 특징은 아무리 큰 집이라 하더라도 쇠못 하나 쓰지 않고 정교하게 꿰어 맞추어 집을 올린다는 점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7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기·예능 보유자로 이광규(李光奎, 1985 해제), 신응수, 전흥수, 최기영 등에 의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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