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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금융(상환기한이 1년 이상)과 대별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운전자금이나 구입자금은 단기금융을, 공장건설·기계설치 등에 소요되는 시설자금은 장기금융을 통해 조달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필요에 따라 운전자금이 장기금융으로 조달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금융정세가 불리하게 작용할 때 일시적으로 설비자금이 단기금융으로 조달되기도 한다.

한국의 경우 대도시에서 유통되던 거대한 사채를 공개적인 어음시장으로 유도·양성하기 위해 1973년 '단기금융업법'이 제정되었다. 이 법의 시행으로 단기금융회사들이 설립됨으로써 단기금융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단기금융시장이 형성되었다.

이 시장의 형태로는 자금이 하루 또는 일주일 이내를 기한으로 수급되는 콜(call) 시장, 어음할인의 방법으로 단기자금의 수급이 이루어지는 할인시장 등이 있다.→ 단기금융시장, 단기금융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