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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블뤼

다른 표기 언어 Marie Nicolas Antoine Daveluy 동의어 안돈이, 安敦伊
요약 테이블
출생 1818
사망 1866
국적 프랑스

요약 조선에서 활동한 프랑스 신부.

한국명 안돈이(安敦伊).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金大建)과 함께 1846년(헌종 12)에 입국하여 포교활동을 벌이다가 1866년(고종 3)의 병인사옥 때 죽음을 당했다.

1841년에 신부가 되었고 파리 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 소속으로 마카오를 거쳐 상하이[上海]에 도착했다가 거기서 조선교구 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를 만나 함께 조선에 들어왔다. 그뒤 조선에 20여 년 간 거주하면서 선교에 힘썼다. 또 우리나라의 언어·풍속을 연구하면서 포교서를 우리말로 번역·출판했고 〈한중불사전 韓中佛辭典〉 편찬에도 관여했다.

그는 한국의 초기 천주교 전래와 박해에 대한 자료들을 광범하게 모아 1862년 파리로 보냈는데 이는 뒤에 C. C. 달레가 지은 〈조선교회사 朝鮮敎會史〉의 대본이 되었다.

1857년(철종 8) 병사한 페레올의 뒤를 이어 S. F. 베르뇌 주교가 조선교구 4대 교구장으로 부임하자 보좌사교(補佐司敎)로 그를 보좌하면서 왕궁까지 천주교를 전파했다. 흥선대원군이 러시아의 남진을 프랑스의 힘을 빌려 저지하려고 한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면서 1866년 1월 천주교에 대대적인 탄압을 가한 병인사옥을 일으키자 베르뇌 주교 등과 함께 체포되었다. 베르뇌 주교가 3월 살해되자 그뒤를 이어 조선교구 5대 교구장이 되었지만 20여 일 만에 죽음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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