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영지(領地)는 모(지금의 센에마른 주) 지방 북서부 다마르탱앙고엘에 있었다.

문헌에 기록된 최초의 다마르탱 백작 위그가 10세기에 이곳에 성을 지었으며 11~12세기에 이 성을 소유했던 다마르탱 백작들은 프랑스 왕이나 플랑드르 백작과 맞설 수 있을 만큼 강력했다. 불로뉴 백작이자 다마르탱 백작인 레날 1세는 잉글랜드 왕 존, 플랑드르 백작들과 대연합을 결성해 프랑스의 존엄왕 필리프 2세와 싸웠으나 1214년 부빈 전투에서 지고 1227년 감옥에서 자살했다.

다마르탱 영지는 필리프 2세에게 점령당하고 그의 아들 필리프 위르펠에게 넘어갔으며 그뒤 수많은 가문을 거쳐 1439년 앙투안 드 샤반(1488 죽음)의 손에 들어갔다. 그는 백년전쟁 때 잔 다르크와 함께 용감히 싸웠던 인물이며 그후 에코르쇠르(Ecorcheur)의 지도자가 되었다. 공익동맹에 가담하여 루이 11세와 싸웠으며 뒤에 부르고뉴 사람들과 싸울 때는 루이 11세와 손을 잡았다.

그의 증손녀인 프랑수아즈 당주 메지에르는 2번 결혼해서 양쪽 가문에 모두 상속자를 남겼는데, 한 가문은 다마르탱 백작위를 몽모랑시 집안에 팔았고 또 한 가문은 기즈 집안에 팔았다. 그결과 몽모랑시 집안과 기즈 집안은 오랫동안 소송을 벌였는데 몽모랑시 집안이 승리했다. 그러나 앙리 드 몽모랑시가 반역죄를 저지르자(1632) 루이 13세는 백작령을 몰수하고 성을 허물었으며, 그후 그 땅을 콩데 가문에 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