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괴팅겐에서 북쪽으로 19㎞ 떨어져 라인 강변에 있는 이 도시에는 아우토반(독일의 고속도로)에 연결되는 2개의 도로들과 철도 접속역이 있다. 9세기부터 자리잡기 시작해 1252년 시가 되었다(당시 노르트하임 백작가의 소재지). 그뒤 시장 마을이 되었다가 계속하여 상업적인 한자 동맹의 일원이 되었다.

종교개혁 당시 개신교 도시였던 이곳은 1627년에 제국 군대로부터 맹공을 받았으며 30년 전쟁 동안 전반적으로 심한 피해를 입었다. 하노버의 지배하에 있다가 그뒤에는 프로이센 왕국의 지배(1866)를 받았다. 이같은 전쟁들을 겪었는데도 다수의 목골조 건물들과 옛 성벽의 유적이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등, 중세기의 건축 특징을 많이 보존하고 있다(성벽 바깥쪽에 도시 일부가 현대적으로 발달했음).

1080년에 세워졌다가 종교개혁 때 해체된 베네딕토 수도회의 장크트 블라지엔 수도원은 예배당과 약간의 사무실, 수도사 집들만이 남아 있다. 그외에 복구된성 식스토 성당과 중세기의 집들이 다수 남아 있다.

산업은 기계류 제작, 금속세공업, 제당업, 조립식 주택업, 이 지역 농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식품가공업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