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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들의 모임인 프레몽트레회의 설립자이다. 1115년에 사제서품을 받았다. 크산텐 대학교회의 동료들을 개혁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프랑스와 벨기에를 돌아다니면서 도덕개혁을 설교했다.

1119년 교황 갈리스토 2세가 프랑스 프레몽트레에 수도회를 세울 것을 그에게 요청했다. 1120년 포세의 휴와 성 에베르모도 같은 유명한 제자들과 프레몽트레회를 세웠다. 이 모임은 설교·사목·교육에 헌신했다.

노르베르토는 자신이 세운 새로운 수도회를 위해 히포의 주교 성 아우구스티노의 규례를 받아들였다. 프레몽트레회는 금욕적인 은둔집단으로 영원한 침묵을 수행하는 채식수사들의 모임인 시토 수도회를 모범으로 삼았다. 1126년 마크데부르크의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4년 뒤 대립교황 아나클레투스 2세가 교황 인노첸시오 2세의 교황권을 위협했을 때 인노첸시오를 변호하여 교회의 유력자가 되었다. 그는 독일교회를 인노첸시오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독일 왕 로타르 2세와 3세를 설복하여 인노첸시오를 옹호하게 했다.

1916년 C. J. 커크플리트의 〈성 노르베르토의 일대기 History of St. Norbert〉가, 1955년에 L. T. 앤더슨의 〈크산텐의 성 노르베르토 St. Norbert of Xanten〉(1955)가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