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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척추동물 > 조강 > 황새목 > 왜가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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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아시아 (대만,일본,중국,대한민국) |
먹이 | 물고기, 갑각류 등 |
크기 | 약 60cm ~ 65cm |
무게 | 약 5kg ~ 6kg |
학명 | Egretta eulophotes |
식성 | 육식 |
임신기간 | 약 30~35일 |
멸종위기등급 |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국가적색목록 위기(EN) |
요약 황새목 백로과의 한 종(種). 대만과 일본, 중국 등이 원산지이다. 식성은 육식이며, 물고기와 갑각류 등을 주 먹이로 삼는다. 크기는 60~65cm 정도이고, 무게는 5~6kg 정도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국가적색목록 위기(EN)의 멸종위기등급을 받았다.
개요
조강 황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척추동물. 학명은 ‘Egretta eulophotes’이다. 번식기가 되면 부리가 노란색을 띠는 백로이기 때문에 ‘노랑부리백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부는 1988년 8월 23일 신도의 노랑부리백로 번식지를 천연기념물 제360호로, 전라남도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 영광 칠산도의 노랑부리백로 번식지를 제389호로, 노랑부리백로를 제361호로 각기 지정했다.
형태
크기는 약 60~65cm, 무게는 5~6kg이다. 몸은 온통 흰색이며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다. 발가락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을 띤다. 번식할 때에는 뒷머리에 길이 약 8cm의 장식깃이 발달하며, 부리도 노란색으로 변한다.
생태
원산지는 대만과 일본, 중국, 한국이다. 한국에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있는 신도에서 발견할 수 있다. 식성은 육식으로, 주로 물고기와 갑각류 등을 잡아먹는다. 번식할 때에는 섬의 남·북 양 사면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의 약 200m 범위에서 집중적으로 둥지를 틀며, 둥지는 마른 비쑥을 주로 사용하여 엉성하게 만든다. 알은 약 3~5개를 낳는다. 번식 후에는 번식지를 떠나 남하이동을 앞두고 해안 갯벌에서 무리 지어 취식한다. 현재는 지구상에 약 2,000개체 내외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신도에서 해마다 약 350쌍 이상이 평균 3개씩의 알을 낳고 둥지를 떠난다.
종류
노랑부리백로와 비슷한 종으로는 괭이갈매기가 있다. 괭이갈매기는 노랑부리백로와 주 서식지가 신도로 같지만, 노랑부리백로가 섬의 8부 능선 이상에서 번식하는 것과 달리 섬의 8부 능선 이하 급경사나 바위 절벽에서 번식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일부 무리는 8부 능선 이상에서 노랑부리백로와 함께 지내기도 한다.
현황
1987년 8월 12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신도(新島)에서 처음 번식지가 발견된 뒤, 1988년 6월 10일과 6월 27일의 2회, 1989년 5월 18~20일의 2회, 1991년 6월 18일과 27일의 2회 등 4년 동안 학술조사되었다. 신도는 북위 37°30′, 동경 126°03′에 자리잡은 면적 5,945㎢ 정도의 작은 바위섬(표고 40여m, 옹진군 북도면 장봉리 서안쪽 약 20.5㎞ 지점)으로, 이곳에는 명아주와 비쑥 2종의 식물과 무인등대 하나밖에 없다.
노랑부리백로는 섬의 남·북 양 사면 8부 능선에서 정상까지의 약 200m 범위에서 집중적으로 둥지를 틀고 번식한다. 또 이곳에는 괭이갈매기도 있는데, 그들 대부분이 섬의 8부 능선 이하 급경사나 바위 절벽에서 번식하지만 일부 무리는 8부 능선 이상에서 노랑부리백로와 함께 지낸다. 이곳에서 2종은 아주 가까이 둥지를 트는데, 1m 이내 거리에서도 알을 품는다.
1988년에 조사한 둥우리는 평균 안지름이 18.4㎝, 바깥 지름 35.1㎝, 높이 22.4㎝(이상 13둥지의 평균치)였고, 알은 길이 46.60㎜, 폭 33.64㎜(29개의 평균치)였다. 알은 3~4개를 낳는데, 간혹 5개도 낳는다. 참고로 괭이갈매기는 알의 길이가 평균 60.9㎜, 폭 43.0㎜(8개 평균치)였다. 1989년 5월 18~20일에 조사된 신도 노랑부리백로의 번식집단은 어미새가 250개체, 둥지는 총 363집이었다.
번식 후 번식지를 떠난 노랑부리백로는 남하이동을 앞두고 해안 갯벌에서 무리지어 취식한다. 8월 하순 강화도 화도면 여차리 양어장이나, 인천 동춘동 동막 앞 갯벌에서 150~500마리의 노랑무리백로 무리를 볼 수 있다. 노랑부리백로는 지구상에 약 2,000개체 내외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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