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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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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기민요.

작사자는 만담가로 유명했던 신불출, 작곡자는 문호월로 알려져 있다. 신민요로 등장했으나 해를 거듭하면서 민요화했다.

널리 불리고 무용곡으로도 쓰이고 있다. 솔·라·도·레·미의 5음계로 되어 있다. 경쾌하면서도 애조띤 정조로, 맺힌 한을 물에 띄워 보내려는 심정을 읊었다. 장단은 세마치이고, 형식은 3절로 된 유절형식이다. 1절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노들 강변 봄버들/휘휘 늘어진 가지에다/무정세월 한허리를/칭칭 동여매여나 볼까/에헤요 봄버들도 못 믿으리로다/푸르른 저기 저 물만/흘러 흘러서 가노라."

내용이 유흥적이고 퇴폐적인 것은 이 노래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졌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일제하의 허탈감이나 무기력에서 비롯된 이같은 정서는 레코드로 상품화되어 팔리면서 더욱 심해졌다. 이런 사정은 일제시대에 많이 불리던 〈노랫가락〉이라든지 〈창부타령〉 등의 비기능적인 민요나 많은 수의 신민요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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