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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에 설립되어 1902년 노동조합사무소연맹(FBT)과 통합되었다. 경제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단체교섭과 총파업을 활용할 것을 주장했으며 계급투쟁을 통해 더욱 혁명적인 사회변혁을 성취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1906년 생디칼리스트가 CGT를 장악했지만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지도부가 온건노선을 취하면서 전쟁에 참가한 정부를 지지하기까지 했다.

1921년 무정부주의자·생디칼리스트·공산주의자가 이끌던 급진적 성향이 강한 노동조합들을 몰아냈다. 쫓겨난 노동조합들은 노동조합총동맹(CGTU)을 결성했다가 1936년 CGT와 통합했다. 1930년대 인민전선정부를 지지함으로써 CGT는 주 40시간 노동제, 7~15％의 전반적 임금인상을 비롯한 수많은 일들을 성사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공산당과 긴밀히 연대했으나, 이에 반발한 레옹 주오와 집행위원 4명이 1947년 CGT를 탈퇴해 1948년 노동세력총동맹(CGT-FO)을 결성했다.

CGT는 프랑스의 다른 두 노동조합연합조직에 비해 생산직 노동자와 노무직 공무원들 사이에서 큰 세력을 얻고 있다. CGT는 프랑스 공산당을 지지했으며 세계노동조합연맹 가입조직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후반 중공업의 핵심 가입노조가 위축되면서 프랑스 공산당과 함께 CGT의 영향력도 크게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