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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77. 10. 10, 영국 잉글랜드 우스터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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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63. 8. 22, 옥스퍼드셔 헨리온템스 헌터쿰 근처 |
국적 | 영국 |
요약
영국의 실업가·자선가.
Baron Nuffield of Nuffield라고도 함(1934~).
그가 설립한 자동차제조회사에서 '모리스' 자동차를 처음으로 생산해냈다.
농장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너필드는 15세 때 아버지의 병으로 인해 의학공부 계획을 포기한 채 일을 해야만 했다.
그는 집 뒤에 자전거 수리점을 열고 자전거를 조립하는 일을 하면서 직접 조립한 자전거로 경주에 나가 우승하기도 했다. 그후 자전거 가게를 처분하고 오토바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쉽게 자동차로 관심을 넓혀 1903년 자동차 수리공장의 공동투자에 참여했으나, 그 사업은 결국 파산하고 말았다. 1904년 남은 연장들과 50파운드의 빚만 가지고 그는 다시 일을 시작했다. 코울리에 공장을 세워 1913년 처음으로 8.9마력의 2인승 '모리스 옥스퍼드'를 선보였고, 이 자동차 판매에서 크게 성공을 하자 곧바로 11.9마력의 '모리스 코울리'를 내놓았다. 모리스 옥스퍼드만큼 유명해진 모리스 코울리는 그가 디자이너와 함께 미국을 방문해서, 특별히 자신이 설계한 영국식 자동차 차체에 꼭 맞는 엔진을 따로 계약·구입해서 생산해낸 것이었다.
그의 가장 큰 목표는 대량생산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도 작고 믿을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헨리 포드가 자동차의 혁명을 일으켰던 것처럼, 모리스는 영국 자동차산업에 혁명을 일으켰다. 1919년 모리스모터스사(社)를 설립한 그는 1920~21년 공황과 대규모 파업에 직면하자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써서 위기를 모면했다.
이때부터 사업이 확장되기 시작해 1923년에는 모리스게리지(Morris Garages)에서 최초로 '엠지'(MG) 자동차가 생산되었다. 너필드는 또 그해에 모리스상용자동차회사를 세우고, 1927년에는 울슬리자동차회사를 인수했다. 1935~36년 이 3개 기업을 모두 통합하면서 모리스모터스사를 재조직한 뒤, 1938년 릴리(컨벤트리)사까지 흡수했으며 1952년 오스틴자동차회사를 합병해서 세운 브리티시자동차회사(BMC)를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회사로 만들었다.
모리스는 1929년 준(準)남작이 되었고 1934년에는 남작, 1938년 너필드 자작이 되었으나 결혼한 후에도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이 작위들은 그가 죽은 뒤 폐기되었다. 한편 모리스는 1930년대초부터 자선활동을 시작해 매우 많은 기관들에게 혜택을 주었다. 그 대표적인 기관들로는 옥스퍼드대학교 너필드 의학연구소, 너필드트러스트, 옥스퍼드너필드칼리지, "건강…… 사회복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 그리고 교육"을 증진시키기 위해 1943년에 세운 너필드 재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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