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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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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하단동, 사상구 엄궁동·삼락동과 북쪽 강서구 구남동에 이르는 구포교 이남의 공유 수면과 서쪽으로는 강서구 명지동·신호동·천가동에 이르는 낙동강 지류와 공유 수면의 광활한 삼각주로 이루어진 철새보호구역.

면적 232㎢로 갈풀·세모고랭이·줄풀 등 수초(水草)가 하구의 하안에 우거진 반면, 삼각주에는 대부분 갈풀이 무성하여 오리들의 안식처가 될 뿐만 아니라 흰눈썹뜸부기·알락해오라기 등 희귀한 겨울새들의 서식처가 된다. 고니는 주로 삼각주 사구와 갈풀 가장자리의 개펄에서 간만의 채이(採餌) 조건에 따라 장소를 옮겨가며 하구에서 겨울을 난다.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제1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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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러기류를 비롯한 고니와 큰고니 등 수금류(水禽類), 갈매기류·가마우지류 등 물에 사는 조류, 맹금류(수리류) 등의 성역이 되고 있다. 때때로 재두루미·저어새·수리류(독수리·참수리·흰꼬리수리·검독수리 등)와 같은 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등도 찾아든다.

매년 10월 하순경부터 다음해 3월까지 찾아오는 오리류는 2만 마리, 쇠기러기와 큰기러기는 5,000~2만 마리, 고니류(큰고니와 고니)는 2,000~3,000마리, 기타 갈매기류·논병아리류 등과 민물도요·마도요·흰물떼새·왕눈물떼새·댕기물떼새 등 도요물떼새류는 2만 마리 정도로 추정된다.

낙동강 하구의 월동 조류는 3~5만 정도이며 그곳을 거쳐가는 겨울새까지 더한다면 10만은 넘을 것이다. 이들 물새들은 물에서 게류·이매패류·갯지렁이류·새우류 등 대표적인 동물성 먹이 외에 수생곤충과 무척추동물을 잡아먹으며, 고니는 수초의 덩이줄기도 즐겨 먹는다. 따라서 수질과 환경의 오염방지뿐 아니라 하구 생태계의 보존도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천연기념물 제179호(1966. 7. 13)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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