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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횡단하며 남해제2고속도로지선 상에 있으며, 1981년 9월에 개통되었다. 길이 1,524m, 폭 22m, 4차선으로 고속도로 다리 중 긴 다리에 속한다.

다리의 공법은 상부구조가 강상판, 강상형으로 된 3경간 연속교로 되어 있고, 하부구조는 강관파일기초로 다리받침과 기둥이 철근 콘크리트 반중력식으로 되어 있다.

3경간 연속교는 당시 국내기술진에 의해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강상판 포장에 대한 기술의 경험부족, 전체적인 기초공법, 다리형식 등에 대한 문제점이 많았으나 다리와 연결된 도로 전체의 미관과 유지 및 관리에까지 많은 고려를 했다. 다리의 건설로 부산광역시의 상수도관·전선 등과 관련된 부대시설을 종합적으로 설계함으로써 많은 경비가 절감되었으며, 부산 중심지에서 김해국제공항까지 약 20분 정도가 단축되었다. 또한 다리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지역주민의 교통도 더욱 편리해졌고, 다리 양쪽 지역의 지역발전을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