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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의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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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서양화가.

나혜석의 작품은 크게 1918년 도쿄 여자미술전문학교 졸업 때부터 1927년 무렵 만주 봉천 시기까지, 유럽 체류에서 1930년대 초반까지 그리고 미술활동을 거의 중단한 이후의 3시기로 나눌 수 있다.

초기에는 사실주의적 경향의 작품을 그렸다. 1924년 판넬에 제작한 〈만주 봉천 풍경〉은 안정된 구도에 색채의 표현이 부드럽고, 비교적 정확하게 묘사되어 있어, 서양화 도입 초기의 사실주의적이고 인상주의적인 화풍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유럽 여행을 통해서는 활달한 필치와 과감한 표현으로 점차 바뀌어갔다.

〈자화상〉(1928)에서는 강한 색채의 대비적 효과를 살린 표현기법으로, 〈스페인 해수욕장〉(1928경)·〈불란서 마을 풍경〉에서는 거침없는 필치에 자유분방한 기법으로 야수파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1931년 이혼 이후 생활과 정신의 불안정을 반영하듯 작품에는 생동감과 활발함이 사라졌으며 작품창작도 거의 하지 않았다.

죽은 뒤에 그의 글을 모아 〈날아간 청조〉·〈에미는 선각자였느니라〉 등이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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