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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궁중에서 생활하는 여관을 합쳐 부르는 말.
내인의 전음이다. 본래 후궁, 궁중에서 생활하는 관속·처첩, 궁중에서 일하는 여관, 측근의 인사, 자기 아내에 대한 겸칭 등 다양한 뜻을 갖고 있다. 조선은 1405년(태종 5) 현의·숙의·찬덕 등 12가지의 여관을 설치한 바가 있고 1428년(세종 10) 중국의 제도를 참고하여 빈 이하 전정에 이르는 여관의 제도를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빈(정1품) 이하 숙원(정4품)까지를 내관으로, 상궁(정5품) 이하 전정(정7품)까지를 궁관으로 호칭했다. 빈에서 숙원에 이르는 내관은 사실상 국왕의 첩 역할을 했고 상궁 이하 나인들의 경우 그 맡은 직책에 따라서 각기 다양한 명칭을 지니고 있었다. 상궁·상의·상복·상식·상침 등 품계와 직책에 따라 다양한 명칭을 지니는데,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들 나인들도 왕의 총애를 얻는 경우 자신의 직품을 뛰어넘어 빈 이상까지도 올라갈 수 있었다.→ 궁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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