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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형의 개성있는 그의 인체조각들은 20세기초 미국 조각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세에 집을 떠나 바르샤바 미술 아카데미에 잠시 다닌 뒤 뮌헨에서 6개월간 머물면서 그곳에 소장된 미술작품들을 연구했다.

1903년에는 파리로 가서 독자적으로 작업을 했으나 로댕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1905년 나델만은 조각의 입체감과 기하학의 관계를 분석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연구는 드로잉들을 모은 〈조각의 조화를 추구하며 Toward a Sculptural Unity〉(1914)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파리에서 열린 첫 개인전(1909)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1915년 알프레트스티글리츠 화랑에서 열린 전시회도 마찬가지였다. 이무렵 그는 〈노천에 서 있는 남자 Man in the Open Air〉(1915경, 뉴욕 현대미술관 소장)와 같은 특유의 재미있는 인체모형들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이 모형들은 그가 연구했던 뮌헨의 바이에른 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인 인형들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후기 작품들은 과거의 익살스럽고 풍자적인 경향에서 장식을 위한 상업적인 스타일로 바뀌었다.

감각적인 초상작가이자 건축조각의 대가였던 나델만은 죽기 10년 전부터는 현대 가정생활에 어울리는 소규모 조각들을 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