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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일전쟁 후 조선인 노동력 수탈을 위해 일제가 강제연행하여 만든 조직. 1941년 '국민근로보국령'에 의해 편성되어 철도, 도로, 비행장 등의 공사에 주로 동원되었다. 명목이 만들어지기 전의 노동력까지 합치면 약 6년 간 700만 명이 넘는 조선인이 강제로 연행되어야 했다.
근로보국대는 1941년 '국민근로보국령'에 의해 편성된 것으로 철도·도로·비행장 및 신사의 건립·확장공사에 동원되었다. 각종 직장보국대를 비롯하여 국민학교(지금의 초등학교) 고등과에서 전문학교·중등학교 고학년에 이르는 학도보국대, 형무소 재소자들로 구성된 남방파견보국대 및 농민들로 조직된 강제노역보국대 등이 있었다. 농민보국대의 경우 징용·징발·징병에서 제외된 사람들이 다시 이에 강제연행되었다. 근로보국대 형식으로 강제연행된 조선인의 숫자는 1938~44년까지 약 762만 명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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