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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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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려 현종 때 무신 김훈과 최질이 일으킨 반란.

김훈과 최질은 거란 침입을 격퇴한 공으로 상장군이 된 인물들로, 문관직을 얻지 못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군대증강 때문에 백관에게 지급할 녹봉이 부족해지자 중추원사 장연우와 충추원 일직 황보유의(皇甫兪義) 등이 왕에게 경군의 영업전을 빼앗아 백관의 녹봉으로 충당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훈과 최질은 크게 반발하여 반란을 일으켰으며, 장연우와 황보유의를 체포해서 귀양보냈다. 이때 실권을 장악한 무신들은 무관 중 상참 이상은 문관직을 겸하도록 했다. 또한 어사대를 금오대(金吾臺)로, 삼사를 도정서로 개편했다. 그러나 이듬해 3월 이자림(李子琳:王可道)이 중심이 되어 무신들을 제거할 계획을 세웠다.

현종은 먼저 이자림을 서경유수판관으로 임명하고, 그로 하여금 서경장락궁에서 잔치를 베풀게 했다. 그리고 초대한 김훈·최질 등 19명 모두를 죽였다. 그뒤 황보유의, 장연우를 다시 기용하고 무신들이 고쳤던 관직과 관청을 환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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