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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남도 남동부에 있는 김해시의 유물·유적 현황과 관광 자원 현황.
선사시대부터 부족국가를 이룬 금관가야가 위치한 곳으로, 가야국의 문화 중심지인 까닭에 패총·지석묘·고분군과 유물·유적 등 많은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세계문화유산, 국가지정문화재(보물 2, 사적 9, 천연기념물 2) 13점, 도지정문화재(유형문화재 9, 기념물 9, 무형문화재 1) 19점, 문화재자료 10점이 있다.
문화재로는 수로왕릉(사적 제73호), 회현리조개더미(사적 제2호), 분산성(사적 제66호), 예안리고분군(사적 제261호), 김해향교(경남유형문화재 제217호), 은하사 대웅전(경남유형문화재 제238호), 구상동 마애불(경남유형문화재 제186호), 초선대 마애불(경남유형문화재 제8호) 등이 있다.
선사시대 유물인 패총은 부원동·봉황동·이동 등지에 분포하며, 특히 회현리패총(사적 제2호)은 초기 철기시대의 대표적 유적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회현리패총은 2001년 도 문화재자료 제 87호였던 봉황대와 합쳐 김해봉황동유적으로 확대 지정되었다. 또한 장유면의 유하리·수가리, 주촌면의 양동리·천곡리·농소리, 대동면 예안리 등의 조개더미들은 전기 가야문화 연구에 중심이 되는 유적들이다. 지석묘는 주촌면의 망덕리지석묘를 비롯하여 장유면의 무계리, 대동면의 감내리, 진영읍의 진영리·신룡리 일대 및 동상동·서상동·풍류동·내동 등에 분포하며, 특히 동상동 지석묘는 임진왜란 때 충신인 송빈이 순절한 곳으로 송공순절암이라고도 한다.
대성동 고분군에서는 수장의 권위를 상징하는 구리거울·투구·마구 등 가야시대의 유물 1,000여 점이 발굴되었으며, 구산동의 수로왕비릉(사적 제74호), 구산동 고분군(사적 제75호), 서상동의 수로왕릉(사적 제73호)이 유명하다. 대성동 고분군은 2023년 9월 고령 지산동 고분군, 함안 말이산 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 등재가 결정되었다.
그밖에도 대동면 예안리고분군(사적 제261호)을 비롯하여 주촌면 원지리, 장유면 유하부락, 생림면 생림리, 한림면 퇴래리·신천리, 진영읍 우동리 일대에 고분군이 남아 있다. 또한 가락국 왕들의 놀이터라 전해지는 초선대, 김수로왕이 탄강했다는 구지봉과 은하사 등이 있다.장유면 대청리의 장유암, 생림면 생철리의 모은암은 가락국의 사찰로서 우리나라 고찰에 속한다.
성지로는 어방동의 분산성(사적 제66호)과 임진왜란 때 격전지였던 김해읍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생림면의 마현산성·마사왜성, 진례면의 송정리토성, 주촌면의 천곡성·내삼산성·신답왜성, 장유면의 내덕산성 등의 터가 있다. 유교문화재로는 대성동의 김해향교·취정재, 홍동의 현충사·선조어서각, 동상동의 사충단, 첨모재·낙산재·낙오정 등이 있다.
한림면 신천리의 이팝나무와 주촌면 천곡리의 이팝나무는 각각 천연기념물 제185호와 제307호로 지정되어 있고, 한림면 안곡리의 3층석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4호)과 진영읍 본산리의 봉화산마애불(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0호), 장유면 삼문리의 능동석 및 상석(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71호), 주촌면 양동리의 양동산성은 유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자료로는 장유면 대청리의 장유화상사리탑과 대동면 주동리의 산해정이 있다. 또한 자연경관과 옛 가락국의 주요 문화재가 관광자원을 이루며, 특히 삼각주상에 발달한 수로망은 겨울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하다. 신어산 일대에 대규모의 골프장과 위락시설이 조성되고 있다. 용지봉·불모산·화산 등도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며 대청천 유역에 자리한 장유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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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김해시의 유물·유적·관광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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