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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의 평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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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국문학자·사상가 김태준의 평론과 문학 연구.

대학 졸업반인 1930년 〈동아일보〉에 국내 최초의 비교문학적 국문학사인 〈조선소설사〉(1930. 10. 31∼1931. 2. 14)를 68회에 걸쳐 연재하여 국문학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조선소설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설사로서, 우리나라 소설의 발생과 기원부터 당대의 프롤레타리아 소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것은 1933년에 많은 첨삭과 개편을 해 단행본으로 펴낸 이후, 소설사 연구의 초석이 되고 있다.

1931년 단행본으로 펴낸 〈조선한문학사〉는 국문학이 우리 문학의 중심으로 자리잡으면서 한문학을 소홀히 하던 당시의 흐름을 바로잡는 역할을 했고, 이후 한문학과 국문학을 아우르는 온전한 문학사 연구 및 서술의 토대가 되었다. 두 책은 비록 제한된 자료와 실증적 방법상의 한계를 지니고 있으나, 각 분야에서는 최초의 통사적 기술로서 국문학 연구사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시가를 연구한 〈조선가요개설〉(조선일보, 1933. 10. 20~12. 21)·〈시조기원에 대한 재고〉(학등, 1934. 1)·〈가사론〉(조선일보, 1934. 2. 25~3. 4)·〈조선민요의 개념〉(조선일보, 1934. 7. 24~8. 4) 등과 소설사를 연구한 〈춘향전의 현대적 해석〉(동아일보, 1935. 1. 1~9)·〈조선소설발달사〉(삼천리, 1935. 12~1936. 1)·〈홍길동전 연구〉(신동아, 1936. 8)·〈구운몽의 연구〉(조선문학, 1936. 10) 등을 발표했다.

문학유산의 실증적 정리 및 대중적 보급에도 노력하여 〈조선가요집성〉(1934)·〈원본 춘향전〉(1939)·〈고려가사〉(1939)·〈청구영언〉(1939)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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