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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金鍾學)

대한민국의 TV 프로듀서, 영화 제작자이다. 대표작으로 《여명의 눈동자》 (MBC), 《모래시계》 (SB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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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휘문고를 졸업하고 1978년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1977년 (주)문화방송(MBC)에 입사했다. 드라마 PD로 재직하며 1981년 〈수사반장〉으로 데뷔했으며, 년 〈암행어사〉(1982) MBC 드라마 〈동토의 왕국〉(1985), 〈인간시장〉(1986), 〈황제를 위하여〉(1989)를 연출했고, 드라마 작가 송지나와 손잡고 일제강점기에서 6·25전쟁에 이르는 민족 수난의 역사를 청춘남녀를 통해 그려낸 김성종 원작의 〈여명의 눈동자〉(1991)를 연출해 주목을 받았다. 1998년 MBC를 퇴사해 김종학프로덕션을 설립해 드라마 외주제작을 시작했다. 1995년 (주)서울방송(SBS)에서 방송한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은 청춘남녀의 고민과 방황을 그린 〈모래시계〉를 연출 대히트를 치면서 유명 연출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백야 3.98〉(1998/SBS 방송), 〈대망〉(2002/SBS 방송),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2007/MBC 방송), SBS 드라마 〈신의〉(2012/SBS 방송) 등을 연출했다. 제작자로서도 〈풀하우스〉(2004/KBS 방송), 〈패션 70's〉(2005/SBS), 〈하얀 거탑〉(2007/MBC), 〈베토벤 바이러스〉(2008/MBC) 등을 제작했다. 2012년 제작한 〈신의〉를 제작하면서 출연료 미지급, 배임, 횡령 등으로 고발당해 경찰 조사를 받아오다 2013년 7월 23일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연탄가스 중독으로 자살한 것으로 발표했다. 한국방송대상 연출상(1984)·작품상(1984, 1992),백상예술대상 연출상(1984, 1992, 1995, 2003)·작품상(1995), PD연합회 대상 작품상(2003)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