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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 서울새남굿 무녀 부문 기예능보유자.
본관은 광산. 김유감은 운현궁에서 새남굿을 놀았다는 나라무당 반승업의 딸로, 어려서 신이 내려 무당이 되었다. 1937년 경성부에서 주최한 조선민속예술대회에서 최고상을 받았고, 1946년 8월 덕수궁에서 광복 1주년 경축행사로 '한국민속예술 서울굿'을 공연하여 미군정의 하지 중장으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1990년 국악인 김혜란·김영임 등에게 서울굿 의식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1995년 9월부터 서울새남굿보존회 회장을 맡는 등 서울 지역 최고의 만신으로서 60여 년 동안 서울굿을 보존·전승하는 데 힘써왔다.
이밖에 강윤권·한부전·이상순 등 만신이 서울 명무들의 새남굿을 배워 전하고 있다. 1996년 5월 1일 서울새남굿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로 지정되면서 무녀 부문 기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서울새남굿은 서울 지역의 상류층이나 부유층의 망자를 위한 전통적인 망자천도 굿이다. 2009년 5월 15일 사망했으며, 아들 이성재가 서울새남굿보존회 회장을 맡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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