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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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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41. 8. 8, 경기 개풍
사망 1998. 10. 26, 서울
국적 한국

요약 연극연출가·극작가.

탁월한 연출감각으로 뮤지컬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을 만큼 국내 뮤지컬 계의 독보적 존재로 활약했다.

김상열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영화에 뛰어들었다가 뼈아픈 좌절을 겪은 후 광부가 되었다가 상추와 토끼를 기르면서 참담한 세월을 보내던 중 1966년 극단 '가교'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곳에서 연출활동을 시작한 그는 1971년 〈탈의 소리〉를 통해 희곡작가로 데뷔했다. 생전에 그는 '가교는 내가 벼랑의 끝에서 잡은 지푸라기였고 더 이상 놓칠 수 없는 처절한 줄다리기의 시작이었다'고 술회함으로써 그 시절의 활동에 의미를 부여했다.

1988년 그는 극단 '신시'를 창단하고 이어 '구룡소극장' 대표를 지내면서 소극장 운동을 펼쳤다. 이후 극단 신시는 신시뮤지컬컴퍼니까지 거느리고, 정극과 뮤지컬을 동시에 공연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그는 공연 예술계의 전방위적 예술가로 활약했는데, 정극·마당놀이·악극·뮤지컬 등을 섭렵하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뮤지컬 〈에비타〉·〈사운드 오브 뮤직〉·〈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님의 침묵〉·〈피터팬〉·〈미녀와 야수〉 등과 정통연극 〈애니깽〉·〈유랑극단〉·〈우린 나발을 불었다〉 등을 연출했고, 특히 〈번지 없는 주막〉을 시작으로 〈홍도야 울지 마라〉·〈이수일과 심순애〉·〈울고 넘는 박달재〉·〈눈물 젖은 두만강〉 등의 악극을 잇따라 성공시켜 연극계에 복고 바람을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구운몽〉·〈옹고집전〉·〈황진이〉 등 문화방송(MBC) 마당놀이 시리즈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텔레비전 드라마에도 관심을 기울여 MBC의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과 〈풀잎마다 이슬〉의 극본을 집필했고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 개·폐회식, 대전 엑스포 개·폐회식, 고성 세계 잼버리 대회 개·폐회식, 부산 동아시아 경기대회 개·폐회식 등 세계적인 이벤트도 그의 손을 거쳤다.

김상열은 극단 '가교' 대표, 한국연극연출가협회 부회장, 한국 뮤지컬 협회 부회장, 한국연극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작품상과 연출상(1974)을 비롯해 대한민국연극제 작품상 및 연출상(1978), 백상예술대상 TV부문 극본상(1986), 서울연극제 작품상 및 연출상(1990), 서울연극제 희곡상(1993), 대통령 표창(1998) 등을 수상했으며 사후 한국 뮤지컬 대상 특별상(1999)을 받았다. 저서로 희곡집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1998), 사후 출간된 희곡집 〈길〉(2007) 등이 있고, 에세이집 〈광대와 시인〉(1998), 〈사랑 코트에 사람이 살고 있었네〉(1998) 등이 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김상열연극사랑의집이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동 22-4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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