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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긴꼬리원숭이과(―科 Cercopithecidae) 긴꼬리원숭이속(―屬 Cercopithecus)에 속하는 20여 종(種)의 아프리카 원숭이.
게논이라고도 함.
날씬하고 우아하며 네 발로 걷는데, 다리가 길고 얼굴은 짧다.
몸과 머리를 합하면 30~65㎝쯤 되는데, 꼬리는 이보다 길다. 그러나 꼬리로 나뭇가지 따위를 말아쥐지는 못한다. 긴꼬리원숭이류는 털이 부드럽고 조밀하며 아름답다. 많은 종의 털은 알록달록하게 보이는데, 이것은 털마다 2가지 색이 번갈아 나타나기 때문이다. 보통 회색·붉은색·갈색·녹색·노란색을 띠고 있으며, 무리를 지어 있을 때는 흰색이나 밝은 색상의 선명한 털무늬가 특히 눈에 뛴다.
숲의 나무에 살며 사회를 이루는 기본단위는 가족이다.
낮에는 여러 가족이 함께 지내지만 밤이 되면 갈라져 잠자리로 돌아간다. 긴꼬리원숭이류는 가끔 다른 원숭이들과도 어울린다. 이들은 나뭇잎과 과일, 그밖의 식물을 먹지만 곤충을 비롯한 작은 동물을 먹을 때도 있다. 케르코피테쿠스 아이티옵스와 로에스트게논, 파랑게논 등 몇 종은 농작물을 약탈하기도 한다.
정해진 번식기는 없으며, 7개월쯤 임신하여 새끼 1마리를 낳는다.
많은 종들이 길들여지며, 강인하고 활달하며 온순하다. 구경꾼들 앞에서 얼굴을 찡그려보이는 버릇이 있어 많은 동물원이 이들을 갖추고 있다. 잘 보살피면 20~30년 이상 살기도 한다.
케르코피테쿠스 피게리트루스와 케르코피테쿠스 사바이우스, 케르코피테쿠스 아이티옵스를 합하여 사바나원숭이라고도 하는데, 이들은 땅에 산다.
이들은 사바나 지역이나 그 주변에서 서식하며 어느 것이나 털빛은 녹색 계통인데, 배부분은 연노랑이나 흰색이고 얼굴은 검다.
케르코피테쿠스 아이티옵스는 꼬리 끝에 흰털이 술처럼 나 있으며, 얇고 흰 눈썹은 뒤로 빗겨진 흰 구레나룻에 이어져 있다. 케르코피테쿠스 피게리트루스는 구레나룻이 짧고, 손·발 부분과 꼬리 끝이 검다. 케르코피테쿠스 사바이우스는 구레나룻이 노란색이고 손·발 부분은 회색이며, 꼬리는 노란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다.
서아프리카에 많이 있는 흰코게논은 검은 털에 회색 얼룩이 있고, 코에 타원형의 노란 점이 있다.
그밖에 작은흰코게논과 붉은꼬리원숭이도 코에 얼룩점이 있는데, 이들은 코에 심장처럼 생긴 흰점이 있다.
긴꼬리원숭이류에는 그밖에도 다이아나원숭이·올빼미긴꼬리원숭이·모나긴꼬리원숭이·드브라자원숭이가 있다.
파타스원숭이는 레드게논(red guenon)이라 부르기도 한다. 긴꼬리원숭이속은 녹색으로 몸이 작은 탈라포안속, 건장하게 생긴 알렌원숭이속과 함께 아속(亞屬)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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