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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 국보(1982.12.07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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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도리사에 있는 통일신라 후반기의 사리함. 경상북도 구미시 도리사에 있는 세존사리탑이라 불리는 석종형 부도 안에서 발견된 것이다. 정상부에 약간 손상이 있을 뿐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도금도 많이 남아 있다. 상들은 모두 원형 두광을 갖추고 있으며, 연잎 위에 서 있는 천부상은 우수한 조각기법을 보여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8각형의 부도와 사리기가 유행했는데, 이 작품은 6각형의 평면으로 조형된 희귀한 예이며 후대에 건립한 부도 안에 안치된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국보(1982.12.07 지정). 높이 17cm. 경상북도 구미시 도리사(桃李寺)에 있는 세존사리탑(世尊舍利塔)이라 불리는 석종형 부도 안에서 발견된 것이다.
정상부에 약간 손상이 있을 뿐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도금도 많이 남아 있다. 6각의 감형(龕形) 사리함으로 기단·신부(身部)·옥개로 이루어져 있다. 기단 각면에는 안상이 1구씩 투각되어 있고, 신부 각면에는 선각으로 우주를 나타내고 그 사이에 2면에는 불자(拂子:먼지떨이)와 금강저를 든 천부상(天部像)을, 나머지 면에는 사천왕상 1구씩을 선각과 점각(點刻)으로 새겼다.
상들은 모두 원형 두광을 갖추고 있으며, 연잎 위에 서 있는 천부상은 우수한 조각기법을 보여준다. 탑을 든 다문천왕상(多聞天王像) 좌우에 천부상을 배치한 것으로 보아 이 면이 정면인 듯하다. 옥개의 낙수면에는 6조의 굵은 마루를 표시했고 그 끝에는 귀꽃이 있으며, 추녀와 처마 밑에 고리가 달린 것으로 보아 영락(瓔珞)을 달았던 듯하다. 정상부에는 연꽃을 양각했으며, 그 중심에 꼭지가 남아 있으나 보주는 없어졌다.
통일신라시대에는 8각형의 부도와 사리기가 유행했는데, 이 작품은 6각형의 평면으로 조형된 희귀한 예이며 후대에 건립한 부도 안에 안치된 사실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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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도리사 세존사리탑 금동 사리기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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