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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연합한 초자연적인 결사체를 가리키는 그리스도교 용어.
이 개념은 〈신약성서〉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유대교적 사고방식을 반영한 것 같다. 사도 바울로는 고린토 교회와 로마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머리(그리스도)와 여러 지체(그리스도인들)를 가진 한 몸을 상징으로 하여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들의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개념을 확대 해석하여, 흠이 없는 자는 비록 교회의 일원이 아닐지라도 보이지 않는 교회의 일원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교황 피우스 12세는 1943년 회칙 〈신비로운 몸 Mystici Corporis〉을 통해 이 문구를 대중화시켰는데, 여기서 그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에 관해 논했다. 〈인류의 빛 Lumen Gentium〉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베풀기 위하여 왔기 때문에, 적어도 잠재적으로 온 인류가 교회의 일원이 된다고 진술함으로써 신비체의 더 광범위하고 보편적인 성격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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