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구성

G 스위트는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구글 드라이브, 구글 문서도구, 구글 행아웃, 구글+(Google+)^각주1) , 구글 사이트 도구^각주2) , 구글 킵(Google Keep)^각주3) , 구글 볼트(Google Vault)^각주4)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이메일 관리와 화상회의, 캘린더 공유, 각종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행아웃은 메시지나 화상 통화 서비스로 G 스위트에서는 최대 25명과 HD 동영상, 음성, 텍스트로 대화할 수 있다. 구글 캘린더는 일정관리 서비스로 행아웃과 지메일, 클라우드와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구글 문서도구에는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이 포함된다. 여러 기기에서 작업할 수 있으며 팀원과 파일을 공유하거나 같은 파일을 동시에 작성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저장용량은 요금제에 따라 30GB부터 무제한까지 제공한다. 요금제에 따라 이메일이나 채팅 등 디지털 증거를 검색하거나 보관처리, 사용자 활동을 추적하는 검사 보고서, 지메일과 드라이브에서의 데이터 손실 방지 서비스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연혁

G 스위트의 전신인 구글앱스는 2006년 출시됐다. 구글앱스는 사용자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운영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일정 관리 프로그램인 구글 캘린더, 메신저 프로그램인 구글 토크, 웹 페이지 제작 프로그램인 구글 페이지 크리에이터 등이 포함되었다. 당시 구글앱스는 베타 버전으로 무료로 제공됐으나 대신 이용자들은 광고를 보거나 자신들의 데이터를 구글 서버에 저장하는 것을 감수해야 했다.

2006~07년 구글은 워드 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소프트웨어 등의 다양한 업무용 프로그램을 인수해 개발했다. 이는 구글독스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됐으며 구글앱스와 마찬가지로 구글 서버에 연결된 브라우저를 통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었다. 당시 인터넷 업계는 구글이 마이크로소프트사와의 전쟁에서 맹공격을 시작한 것으로 여겼다.

2007년 구글은 구글앱스의 프리미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메일 저장 공간이 25GB이고 최근 인수한 포스티니 소프트웨어의 보안 기능이 포함되었으며 광고가 붙지 않는 서비스다. 구글독스의 구성 프로그램들이 상용화되면서 광고 기반의 무료 구글앱스와 프리미어 에디션에 모두 포함됐다. 특히 구글 독스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가 포함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직접적인 경쟁자로 시장에서 맞서게 되었다.

2011년 구글은 10명 이상의 사용자는 구글앱스 무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2012년 3월 기업용 구글앱스를 위한 구글 볼트(Google Vault)가 출시됐다. 구글 볼트는 이메일이나 행아웃 등 구글앱스에서 사용한 데이터를 보관하거나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같은 해 4월 파일을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구글 드라이브가 출시됐다. 12월 구글은 구글앱스 무료 서비스의 신규가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 구글앱스가 G 스위트로 명칭이 변경됐다. 같은 해 10월 구글은 G 스위트 전용 하드웨어인 잼보드(Jamboard)를 발표했다. 잼보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55인치 디지털 화이트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