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교하군

다른 표기 언어 交河郡

요약 지금의 경기도 파주시 금촌읍·교하읍·탄현면 일대에 1914년까지 있었던 옛 고을.

삼국시대에 백제의 천정구군(泉井口郡:또는 於乙買郡)이었다가 고구려의 남하로 고구려 영역에 속했다. 통일신라시대에는 757년(경덕왕 16)에 교하군으로 고쳐 한주의 관하에 있었으며, 영현으로 봉성현(峰城縣)·고봉현(高峰縣)을 관할했다.

고려에 들어 1018년(현종 9)에 양주의 속군이 되었다. 조선초인 1394년(태조 3)에 양주의 속현인 심악현(深岳縣)·원평현(原平縣)과 속향(屬鄕)인 석천(石淺)을 편입하고, 감무를 둠으로써 독립했다. 심악현은 본래 보신향(寶薪鄕)으로, 고려초에 심악현으로 개칭, 1018년에 양주의 속현이 되었다. 1414년(태종 14)에 교하가 파주에 병합되었다가 1418년(태종 18)에 다시 교하현이 복설되었다.

1731년(영조 7)에 인조와 인렬왕후의 능인 장릉(長陵)을 파주로부터 교하현의 중심지로 이전함에 따라 읍의 치소(治所)를 장명산 아래로 옮기고 군으로 승격되었다. 별호는 선성·원정(原井)이었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1895년에 한성부 소속, 1896년에 경기도 소속이 되었다. 1914년의 군면 폐합에 의하여 지석면·와동면이 와석면으로, 석관면·청암면이 청석면으로, 현내면·탄포면·신오리면이 탄현면으로, 아동면·현내면이 아동면으로 통합되어 파주군에 병합되고, 교하군은 폐지되었다.

임진왜란 후인 1613년(광해군 5) 에 지기가 쇠한 한양을 떠나 교하로 수도를 옮기자는 천도 논의가 제기되었던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교하는 매우 좋은 지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주시

파주시 교하읍

파주출판단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

ⓒ Daum 백과사전 |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경기도

경기도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교하군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