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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태백산맥의 북단 철령 부근에서 시작되어 남서방향으로 뻗어 서울 부근에 이르는 산맥.
추가령구조곡의 동쪽 연변을 따라 발달한 산지로 경기도 광주로 이어져서 팔당 부근의 한강 본류에 의해 끊어진다. 산맥의 주향은 북북동에서 남남서 방향이다. 산맥의 분기점에서는 높은 고도의 험준한 산지를 이루지만 서해쪽으로 갈수록 점점 낮아져서 잔구성 산지로 변한다. 따라서 화천의 대성산(1,175m), 포천의 국사봉(1,189m), 가평의 명지산(1,250m) 등 1,000m가 넘는 산들이 솟아 있으나 서울 부근에 와서는 양주의 천마산(812m)과 북한산(836m)·도봉산(710m)·관악산(629m) 등 비교적 낮은 산들로 이어진다.
기반암은 주로 화강암과 화강편마암이며, 절리·박리·풍화작용 등으로 인해 백운대·인수봉과 같은 봉우리가 곳곳에 분포한다. 산맥의 말단부에 이르러서는 100m 이하의 구릉지와 평야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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