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광산의 역사

다른 표기 언어

광산활동은 이미 선사시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인간이 최초로 이용한 광물은 무기용 부싯돌이다. 금은 최초로 사용된 금속으로 그당시에는 사금형태로 채취되었으며, 천연적인 형태로 채굴된 것은 구리였다. 역사가들은 BC 3000년 전에 이집트에 구리광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광물은 세정·선광·제련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광산은 야금술과 같은 처리방법의 발달과 더불어 발전해 왔다.

초기에 개발된 가장 완전한 처리방법 중의 하나는 1556년 독일의 게오르기우스 아그리콜라(Georgius Agricola)가 개발한 환기용 수직갱과 터널을 뚫는 방법이었다. 또한 광산에서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진 것은 중세에 화약이 서양에 전래되면서부터이다. 이후 화약은 다이너마이트로 대치되었으며, 1956년 이후에는 질산암모늄 폭약과 현탄액(slurry)이 널리 사용되어 왔다.

착암기의 발명으로 경암광산에서의 생산량은 현저히 증가했으며, 채굴비용과 시간이 수배로 감소하였다. 전기기관차·컨베이어(conveyer) 등의 운송수단과 대규모의 스트립핑머신(Stripping Machine)과 같은 채굴기술의 발달로 광산활동은 급격히 발전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광산활동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삼한시대로 생각되며, 이후 삼국·고려·조선 시대를 거치는 동안 많은 금·은·동·철광 등이 개발되었다. 조선 말기에 광산개발이 활발히 진행되었으나, 외국인들에게 광산채굴권이 허용되면서 많은 자원이 수탈당하기도 하였다. 현재 광산활동은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지만 비금속광산은 아직까지 개발의 여지가 남아 있다.

광산

ⓒ 663highland/위키피디아 | CC BY 2.5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지구

지구와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광산의 역사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