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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사의 종류에는 종합광고대행사·한정서비스대행사·외국광고대행사·외국국제광고대행사·산업광고대행사·사내대행사·매체대행사 등이 있으나, 주류를 이루는 것은 종합광고대행사이다.

종합광고대행사가 수행하는 주요기능은 광고주의 위탁에 의한 시장조사, 광고기획의 수립, 매체의 선택, 광고물제작, 매체와의 광고계약 등을 광고주를 대신해 처리함과 동시에, 매체사에 대한 광고지면·광고시간의 매매행위, 광고요금의 회수업무도 맡고 있다.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광고대행사의 조직은 광고주와의 연락을 유지하고 기획을 담당하는 지휘부문과 광고물 제작을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각종 조사를 담당하는 조사부문, 매체를 담당하는 매체부문, 그리고 관리부문으로 나뉜다.

대행사의 주요 수입원은 각종 서비스의 대가로 받는 수수료이다. 이 대행사 수수료는 광고요금의 15%를 받는 것이 국제적인 관례이다. 세계최초의 광고대행사는 1800년대에 영국에 세워진 화이트앤드손사였으며, 미국에서는 1841년 팔머가 개설한 광고대리점이 최초였다. 한국에서는 1957년 설립된 한국광고사가 최초의 대행사로 인정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종합광고대행사로는 1967년 합동통신사내에 생긴 광고기획실을 최초로 간주하는데, 이 기획실은 후에 합동광고로 발전했다.

1990년 현재 우리나라 광고대행사의 현황을 보면, 방송광고대행 인정사가 58개, 신문광고대행 인정사가 33개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