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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980년 2월 10일 광고제작전문가 차양수(車洋秀)가 디자이너들을 주축으로 설립한 광고대행사.
서울특별시 충무로에 '거손기획'을 세워 소자본으로 광고대행업을 시작하여 1981년 9월 20일 '주식회사 거손'으로 상호변경을 하고 같은 달 30일 한국신문협회·광고협의회에서 신문광고대행사로 인정받았다. 이어 1988년 4월 한국방송광고공사로부터 방송광고인정대행사로 선정되어 크게 발전했다.
주로 중·소규모의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인쇄매체광고대행에 주력하면서 성장한 이 회사는 '1상품 1사(社)주의'를 원칙으로 한 크리에이티브(creative) 광고개발에 역점을 두었다. 광고주의 신규영입과 탈락이 비교적 격심한 가운데서도 금융기관·부동산·백화점 광고 등에서 비교적 안정된 성공을 거두었다.
그래픽 디자인과 카피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는 반면, 마케팅과 커머셜(commercial) 부문이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5년 4월 일본의 스탠더드커뮤니케이션(Standard Communication)사와 업무제휴를 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미국의 FCB(Foote, Cone Belding Advertising)사와 합작을 전제로 한 업무제휴계약을 맺었고, 또한 1990년에는 미국의 그레이애드버타이징(Grey Advertising)사와 제휴계약을 맺음으로써 국내의 다른 광고대행사들과 마찬가지로 국제화에 대비했다.
일본의 크로바 컬러인쇄 전문업체인 소노베[園部]회사 등과 공동출자하여 '한국SP'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2000년 경영악화로 부도를 내고 폐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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