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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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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강신무는 신의 계시를 받아서 공수를 내려 인간과 신 사이의 중계자 역할을 하며, 굿하는 도중 신이 들려 스스로 신격화된다. 즉, 무당 스스로 신이 되어 인간들에게 내리는 말씀을 공수라고 한다. 공수는 신탁과도 같은 것이다.
강신무는 날카로운 작두날 위에 올라서거나 무거운 떡시루를 입술로 무는 등의 묘기와 삼지창을 거꾸로 세우고 그 위에 무거운 쇠머리나 통돼지를 올려놓고는 중심을 잘 잡아 손으로 탁탁 쳐도 넘어지지 않는 장면 등을 연출하는데, 모두 신이 굿판에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행위이다. 무당을 찾는 사람들은 공수를 통해 길흉화복을 점치고 신탁으로 자신의 처지를 셈하게 된다. 무당은 신의 말씀을 듣기 위해 격렬한 도약무를 추어 신명을 돋우고 접신하여 신탁을 전한다.

강신무는 신의 계시를 받아서 공수를 내려 인간과 신 사이의 중계자 역할을 하며, 굿하는 도중 신이 들려 스스로 신격화(神格化)된다.

신이 따라온다고 믿는 화려한 여러 종류의 무복을 입고 부채·방울·신칼 등의 무구를 들고 추는 춤을 통해 강신무는 자신의 몸에 신을 싣는 것이다. 즉, 무당 스스로 신이 되어 인간들에게 내리는 말씀을 공수라고 한다. 공수는 신탁(神託)과도 같은 것이다.

사람들은 굿에서 공수를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고 신통력이 있는 것으로 믿는다. 날카로운 작두날 위에 올라서거나 무거운 떡시루를 입술로 무는 등의 묘기와 삼지창을 거꾸로 세우고 그 위에 무거운 쇠머리나 통돼지를 올려놓고는 중심을 잘 잡아 손으로 탁탁 쳐도 넘어지지 않는 장면 등은 모두 신이 굿판에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행위이다. 신의 도움이 없다면 어떻게 인간이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느냐 하는 과시인 셈이다. 신들림의 능력은 강신무의 능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에 이런 신기한 묘기를 잘 부릴수록 평판이 좋게 마련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신통력은 공수이다.

무당을 찾는 사람들은 공수를 통해 길흉화복을 점치고 신탁으로 자신의 처지를 셈하게 된다. 무당은 신의 말씀을 듣기 위해 격렬한 도약무를 추어 신명을 돋우고 접신(接神)하여 신탁을 전한다. 단골(무당의 신도)들은 무당의 공수를 듣고서 굿이 시원하게 되었다는 식으로 평가를 내리고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간다.

무당

ⓒ InSapphoWeTrust/wikipedia | 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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