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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종류로는 최초의 시도였으며 미술계에 대한 정부후원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려는 것이었다. 1933년 12월 민간사업관리국으로부터 자금을 공여받아 재무부 내에 설립되었고 실직상태에 있는 미술가들에게 의미있는 일거리를 제공했다.

관리책임은 금융가이자 화가인 에드워드 브루스가 맡았으며 미국적인 경관을 테마로 700여 건의 벽화제작계획에 착수하고 약 700여 점의 이젤화·수채화, 750여 점의 조각작품, 2,500개가 넘는 그래픽 아트 그리고 지방의 공공건물과 공원들을 장식하기 위한 기타 여러 미술사업을 완성했다.

한때 논쟁거리가 되기도 했으며 여러 사람의 공동작업으로 이루어진 샌프란시스코 코이트 기념탑 벽화, 에임스 소재 아이오와주립대학 구내 벽화, 주류 양조·판매 금지를 주제로 한 벤 샨의 벽화 디자인, 1934년 워싱턴 D. C.코커런 미술관에서 개최된 PWAP 전시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폴 카드머스의 〈귀환하는 선단(船團)〉 등은 PWAP가 이룩한 주요사업성과들이다. 총 131만 2,177달러의 지출로 3,749명에 이르는 예술가들을 고용했던 PWAP는 1934년 6월 활동을 종료했다.

디자인 단계에 있는 벽화를 비롯한 많은 계획들이 미완성인 채로 남았지만 이듬해 여름 연방긴급구제국의 자금원조를 받아 주 차원에서 추진되었고 일부는 공공사업진흥국연방미술계획에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