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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연방제를 도입할 것을 주장했다.

1835년 영국에서 로어캐나다(캐나다이스트, 지금의 퀘벡 주)의 셔브룩으로 이주했다. 1844~55년 영국 관할 아메리카토지회사의 최고위원으로 일하면서 동부 군구와 캐나다이스트의 영국계 소수민 사정을 알게 되었으며, 세인트로렌스·애틀랜틱·그랜드트렁크 철도건설계획을 적극 지지했다. 1849년 셔브룩 군 출신 무소속 의원으로 연합주 의회에 진출했고 영국계 선거구민들의 의사를 반영하여 프랑스계 캐나다인 반란(1837)에 대한 손해배상안을 지지하지 않았다. 골트는 경제발전을 위하여 미국의 캐나다 합병을 역설했는데, 여기에는 프랑스계 가톨릭 세력을 견제하려는 속셈도 깔려 있었다. 1850년 의회를 떠났으나 1853년 셔브룩에서 재선되었으며 1872년까지 의원직에 머물면서 앵글로색슨계 소수민의 지도자로 통했다.

잠시 집권했던 조지브라운-앙투안에메도리옹 행정부의 장관직 제안을 거절했으나(1858) 같은 해 영국령 북아메리카 연방안을 정책화한다는 조건으로 존 맥도널드-조르주 에티엔 카르티에 내각의 재무장관에 취임했다. 골트는 재무장관 재직시(1858~62, 1864~67) 제조업 보호정책을 취했고, 연방제를 주장했던(1864) 맥도널드-브라운-카르티에 연립내각을 지지했으며, 샬럿타운과 웨스트민스터 회의에서 훌륭한 중재역할을 해냈다. 1869년 그간의 공로가 인정되어 기사작위가 수여되었다.

1867년 캐나다가 자치령으로 통합되자 초대 재무장관으로 임명되었지만 맥도널드와의 의견충돌로 사퇴했다. 그는 더이상의 입각 제의를 거절했으나 1872년 의회에서 물러날 때까지 간헐적으로 정부를 지지했다. 그후 골트는 캐나다의 독립을 궁극적인 목표로 주장하기 시작했고 1880~83년 초대 주영(駐英) 고등판무관을 지낸 뒤 공직에서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