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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우주가 팽창하고는 있지만 은하간 공간에서 계속 물질이 생성되어 점점 새 은하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결국 우주의 어느 일정한 부분에서 평균은하의 수는 거의 같다고 주장하는 정상우주론을 내놓았다.

그는 케임브리지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했고(1942 학사, 1946 이학석사) 제2차 세계대전중에는 영국 해군본부에서 복무했다. 1947년 그는 모교의 펠로우로 뽑혔으며, 1949년에는 케임브리지의 캐번디시 연구소 물리학 실험조교가 되었다. 1940년대 후반 허먼 본디, 프레드 호일과 함께 정상우주론을 만들었는데, 호일이 이 이론의 제창에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1952년 런던 왕립 그리니치 천문대의 일원이 되었고, 5년 후에는 하버드대학의 천문학교수가 되었다. 거기서 그는 전파망원경에 쓰일 메이저증폭기(Microwave Amplification by S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MASER：복사의 유도 방출에 의한 마이크로파의 증폭)를 연구했다. 1959년 뉴욕 이사카의 코넬대학 천문학교수가 되었다. 그는 1959~81년 전파물리 우주연구센터 소장으로 일했다.

우주탐사를 초기부터 지지했던 그는 달의 구조, 태양면 플레어(flare) 및 폭풍이 지구대기에 미치는 영향, 태양계와 생명의 기원 등에 관해 중요한 이론과 견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