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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군

다른 표기 언어 古阜郡

요약 전북특별자치도에 있던 군. 삼국시대에 백제의 고사부리군이었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757년 고부군으로 개칭해 전주 관하에 있었고, 부령·희안·상질 등의 영현을 관할했다. 고려초 940년에 영주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951년에 부로 승격했다. 1018년 다시 군으로 강등되었으나, 속군으로 태산, 속현으로 보안·부령·정읍·인의·상질·고창 등을 관할하여 매우 넓은 면적을 다스렸다. 충렬왕대에 영광군에 잠시 병합되었다가 복구되기도 했다. 조선시대인 1895년 전주부 고부군, 1896년 전라북도 고부군이 되었다. 고부군은 1894년에 일어난 갑오농민전쟁의 발원지로서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폐지되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있던 행정구역. 삼국시대에 백제의 고사부리군이었다. 〈대동지지〉에는 당이 백제를 멸망시킨 뒤 이곳에 고사주를 설치하고, 평왜·대산(帶山)·벽성·좌찬(佐贊)·순모(淳牟) 등의 영현(領縣)을 관할하게 했다고 기록했으나 실제 여부에 관하여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통일신라시대에는 757년(경덕왕 16) 고부군으로 개칭하여 전주 관하에 있었으며, 부령(扶寧)·희안·상질(尙質) 등의 영현(領縣)을 관할했다.

고려초 940년(태조 23)에 영주(瀛州)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951년(광종 2)에 부로 승격했다. 1018년(현종 9)에 다시 군으로 강등되었으나, 속군으로 태산(太山), 속현으로 보안·부령(扶寧)·정읍(井邑)·인의(仁義)·상질(尙質)·고창 등을 관할하여 매우 넓은 면적을 다스렸다. 충렬왕대에 영광군에 잠시 병합되었다가 복구되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도 고부군이었다.

고부군은 1894년에 일어난 갑오농민전쟁의 발원지로서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의 하나로 기억되고 있다. 지방제도가 개정됨에 따라 1895년에 전주부 고부군, 1896년에 전라북도 고부군이 되었다. 1906년의 월경지 정리에 의해 비입지(飛入地) 부안면이 흥덕군으로 이관되었다.

1914년 군면 폐합 때 서부면·남부면이 고부면으로, 소정면·성포면이 소성면으로, 북부면·동부면이 영원면으로, 답내면·궁동면이 이평면으로, 우덕면·달천면이 덕천면으로, 장순면·우일면이 우수면으로, 벌말면·수금면·오금면이 정토면으로 통합되어 정읍군에, 거마면·덕림면·백산면이 백산면으로 통합되어 부안군에 병합되고,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고부군은 폐지되었다.→ 부안군, 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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