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변천

고교축구대회는 1946년 출범한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지자체, 신문사와 방송사 등 주관하에 전국 각지에서 시행되었다. 1957년 청룡기 전국고교 축구대회, 1968년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 1971년 백호기 쟁탈 전도 청소년축구대회, 1972년 체육청소년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1973년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교축구대회, 1982년 KBS배 전국고교축구대회와 시·도 대항 고교축구대회, 1993년 백록기 축구대회 등이 차례로 창설되었으며 각 대회는 주로 특정 지역과 신문사를 기반으로 성장·발전하게 되었다.

수십년간 이어온 산발적인 토너먼트 대회들은 고등학생 선수들로 하여금 잦은 지방 원정과 수업 불참, 탈락시의 경기 경험의 부족 등 많은 갈등 요소를 갖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대한축구협회는 2000년대 중반부터 정부와 함께 선진국형 유소년 축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초중고 리그인 전국초중고축구리그를 계획했다. 2009년 전국초중고축구리그의 출범 이후, 가장 오래된 대회였던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가 2011년 대회를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게 되었으며, 2012년부터는 전국고교축구리그의 왕중왕전으로 대체되었다.

현황

주말리그가 창설된 후에도, 춘계연맹전·추계연맹전·백운기·금석배·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백록기·대통령금배·청룡기·U-18 챔피언쉽 등의 토너먼트 대회는 폐지되지 않고 개최된다. 전국초중고축구리그는 출범 첫 해에 총 576팀만이 참가했고 등록팀도 없었지만, 2017년에는 752팀(초등 318, 중등 246, 고등 186)이 참가 신청했으며, 등록팀도 322팀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