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처 다음백과

경성후생악단

다른 표기 언어 京城厚生樂團

요약 1942년 5월 결성된 실내악단.

"국민들에게 건전한 음악과 음악 자체의 예술을 보급한다"는 취지로 결성되어 '국민음악보급정신대'를 표방한 국민개창운동의 한 부분으로 활동했다. 김생려가 대표로 있었고 김성태가 지휘를 맡았다.

'조선음악협회' 소속 사람들로 구성된 이 연주단체는 소규모로 편성되어 광산·공장·학교 등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위문연주를 함으로써 일제의 내륙침략을 정당화시키는 데 보탬이 되었다. 또 1942년 6월 부민관에서 〈매일신보〉 후원으로 첫 정기연주회를 가졌으며 이후 학교연주회·산업전사위안연주회·육군연주회 등을 수십 차례 가졌다.

1944년 5월 재편성되어 구로야마라는 이름을 가진 현제명이 이사장을, 스즈키 간이치로가 상무이사를 맡고 "산업전사들의 사기를 북돋운다"는 취지 아래 활동을 재개했다.

1945년 일본 신태양사가 주관하는 제5회 '조선예술상'을 받았으며, 곧바로 중국 화북지방으로 연주여행을 떠나 만주 신경교향악단에 입단하였다. 1차 경성후생악단 단원은 김생려·김성태·김천애·이인범·김태연·이유성·이인형·박평수·이용철·안성교·이강렬이며, 2차 단원은 현제명·스즈키 간이치로·김원복·이흥렬·정희석·이규봉·나운영·고영희·김학상·정영재·김영애·이종태 등이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다음백과 | cp명Daum 전체항목 도서 소개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필진으로 구성. 시의성 이슈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합니다.

TOP으로 이동
태그 더 보기
음악

음악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



[Daum백과] 경성후생악단다음백과, Daum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