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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BC 4세기부터 그리스도교 시대 직전까지 번성했던 그리스 철학의 한 학파.
사유체계보다는 일상관습에서 벗어난 생활방식으로 더 유명했다. 소크라테스 제자 안티스테네스가 창시자로 알려져 있지만 대표적 인물은 시노페의 디오게네스이다(디오게네스). 디오게네스는 '자연 그대로'의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가족생활을 포함한 사회관습들을 파괴하려고 애썼다. 이를 위해 공공건물에서 자고 음식을 구걸하면서 거지 방랑자로 살았다. 또 상황에 따라 일상관습에서 벗어난 행위를 할 때 아무에게도 해롭지 않다면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의 대의명분을 솔직히 내세우고 스스로를 엄격히 훈련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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