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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8년 봉건제를 무너뜨린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때와 유신 후의 신정부 구성에 지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들이다. 헌법이 공포된 뒤 겐로는 덴노의 개인적인 자문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좀처럼 권력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관료정치를 관장했다. 겐로를 역임했던 대표적인 인물로는 헌법을 기초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군대를 현대화시킨 야마가타 아리토모[山縣有朋], 마지막 겐로였으며 가장 자유주의적이었던 사이온지 긴모치[西園寺公望]가 있다.

1900년에서 1920년 사이에 구성원간에 의견 차가 발생하고 또 정부에 대중적 지지 기반을 확보할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지배기구로서의 겐로의 힘은 점차 약화되어 갔다. 결국 1940년에 사이온지가 사망함으로써 겐로 정치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메이지 헌법반포약도

1889년(메이지 22년) 헌법반포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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