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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목적

의료법인 삼성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종합병원. 1968년 서울시 서대문구에 삼성그룹의 후원으로 설립된 고려병원을 전신으로 한다. 1994년 삼성의료원에 편입되어, 강북삼성병원으로 개칭되었다. 환자 중심의 진료를 수행하여 질병의 예방 및 치료, 건강증진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고, 대한민국 의학을 선도하는 병원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혁 및 변천

1968년 11월 '고려병원'으로 설립되었을 당시, 최신 의료기자재와 병동시설을 갖춘 대규모 민간의료기관으로 주목을 받았다. 개원할 때 의료진도 연세대학교와 가톨릭대학 의과대학 중견 교수진을 주축으로 구성되어, 개원한 지 단 3개월이 지난 1969년 민간의료기관으로서 전공의 수련기관으로 지정되어 의학교육에 기여할 정도였다. 1981년에는 종합건강진단센터를 개설했으며, 1994년 12월 삼성의료원에 편입된 후 이듬해 1995년 6월 '강북삼성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1997년부터는 성균관 의과대학과 교육병원을 체결하여 국내 전문 의료진의 양성에도 기여해온 바 있다.

2000년대에는 규모를 확장하여 본관과 장례식장, 당뇨전문센터, 의학연구소 등을 새로이 증축 및 개축했으며, 심장센터를 확장하고 신관 14층 병동을 신설했다. 또한 병원 가운데 있는 백범 김구 선생이 서거한 경교장을 복원하여 2005년 백범 기념실을 오픈했다. 2010년 9월 신관 5병동을 신설함으로써 700병상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편 2013년에는 갑상선암 진료기관으로 명성이 높은 일본의 구마병원과 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2015년에는 세계적 당뇨연구기관인 캐나다의 BBDC와 기초 의학자 양성을 위한 연구 협력을 맺어 차세대 전문 의료진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진료과

감염내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장내과, 종양혈액내과, 호흡기내과 등 8개 내과를 비롯하여 중환자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 총 33개 진료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당뇨혈관센터, 유방갑상선 암센터, 소화기 암센터, 자연출산센터, 종합건진센터, 예방건진센터 등 6개 전문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이밖에 뇌혈관질환 클리닉, 복강경수술 클리닉, 미세침습수술 클리닉, 단일공수술 클리닉, 폐암 클리닉 등 59개 전문 클리닉이 있다.

현황

2015년 기준 의사 354명, 간호사 588명을 비롯해 총 2,11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간 외래환자는 68만 9,151명, 입원환자는 20만 3,319명이다. 소재지는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2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