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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리스(Liparis)의 종류
리파리스류의 꽃 모습은 작은 곤충의 암컷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곤충을 유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학명에서 나타나는 Liparis는 희랍어의 Liparos에서 유래하였으며 이는 잎에 윤기가 많이 있고 빛난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자생하는 난초 중에 종을 분류하기 까다로운 품종 중의 하나이다. 현재 알려진 종은 계우옥잠난초, 나나벌이난초, 나리난초, 날개옥잠난초, 옥잠난초, 참나리난초, 큰꽃옥잠난초, 키다리난초, 한라옥잠난초, 흑난초로 총 10종이 알려져 있는데, 그중 6종을 소개한다.
이 품종들의 특징은 대부분 습도가 높은 곳의 배수가 잘 되는 곳이며 토양의 유기질 함량이 높은 곳이라는 것이다. 품종을 구분할 때는 크게 2가지로 구분하는데 하나는 나리난초계열과 또 하나는 옥잠난초계열이다.
구분/계열 | 나리난초 계열 | 옥잠난초 계열 |
---|---|---|
약모 | 뾰족하다 | 둥글다 |
꽃색 | 자주색이 강함 | 녹색계열(품종에 따라 유색이 있음) |
이 두 계열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윗부분에 달린 약모(아래 사진 참조)이며 잎으로 구분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다. 나리난초와 많이 혼돈하는 키다리난초의 두 품종 비교에서는 잎의 주름 여부가 포인트다. 나리난초는 잎에 주름이 많은 반면 키다리난초는 밋밋하여 구분하기가 편하다.
나나벌이난초와 옥잠난초는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품종으로 나나벌이난초는 꽃 모양 이 벌과 흡사해서 "벌이"라고 지었으며 이는 형태적인 모습으로 국명이 정해진 품종 중 하나이다.
큰꽃옥잠난초는 한동안 참나리난초로 오인되어 불렸는데, 두 품종 모두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북부지역에서 자라서 오인되었던 종이다.
이 종의 이름은 2008년 이남숙에 의해 붙여졌으며 일본에서는 2007년에 신종으로 발표하였고 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아직까지 등재되어 있지 않은 품종이다.
리파리스종 중 유일하게 제주도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품종이 흑난초이다. 이 품종은 외부인들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을 정도로 숲이 우거지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자라는 특징이 있다.
잎 구분
꽃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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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서해안 야생화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디카 충청지부를 총괄하며 전북야생화 들꽃맞이 고문으로 활동하였다. 야생화 회원 사진전을 35회 개최하는 등 야생화 전시회를 활발히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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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리파리스류 – 한국 야생난 한살이백과, 정연옥 외, 푸른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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