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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연주자>지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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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47년 5월 2일, 벨기에 겐트 |
경력 |
• 1970년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창단 및 지휘 • 1977년 샤펠 로얄 창단 및 지휘 • 1988년 앙상블 보칼 외로펭 창단 및 지휘 • 1991년 샹젤리제 오케스트라 창단 및 지휘 • 1997년~ 로열 플랑드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 2008년~ 네덜란드 라디오 챔버 필하모닉 객원지휘자 |
유형 | 지휘자 |
수상 |
• 1991년 벨기에 음악평론가 선정 ‘올해의 유럽 음악인’ • 2003년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 |
데뷔 | 1970년 |
레퍼토리 | 바흐를 비롯한 바로크 음악과 이전 시대 합창음악 |
요약 벨기에 태생의 지휘자. 고음악에 관심을 갖고 고음악 단체인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를 창단했다. 1997년부터는 로열 플랑드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다.
의대생에서 전문 음악가로,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1947년 벨기에 겐트에서 태어난 헤레베헤는 어린 시절 예수회 선교회가 운영하는 학교에서 합창단을 통해 음악을 접했다. 의과 대학과 겐트 음악원에 다니며 의학과 음악 공부를 병행한 그는 음악으로 진로를 정한 후 의대 시절인 1970년 창단한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Collegium Vocale Gent)와 함께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법학이나 의학 전공자들이 중심이 된 이 단체는 바로크와 그 이전 시대 합창 음악을 전문적으로 연주했다. 이들은 원전연주 전문가인 니콜라스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의 제안으로 바흐의 칸타타 녹음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헤레베헤는 전문 음악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작품 속 바흐의 메시지에 주목한 연주
필립 헤레베헤와 그가 이끄는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의 핵심 레퍼토리는 바흐였다. 200여 곡의 칸타타, 두 개의 수난곡,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단조 미사곡〉은 바흐 음악의 명료한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헤레베헤는 바흐의 정신을 탐구하고 음악에 나타난 구조를 파악한 후에 그것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1984년과 1999년에 녹음한 두 개의 〈마태 수난곡〉 음반에서는 음악적 변화가 느껴지는데, 그동안 바흐의 음악적인 문법을 표현하는 데 관심을 쏟았다면 두 번째는 바흐가 음악을 통해 진심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형식보다는 음악이 지닌 내용에 중점을 두어 녹음했다고 말한다.
2010년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27장으로 이루어진 바흐 음반 전집을 출시했다. 오랫동안 아르모니아 문디(Harmonia mundi) 음반사와 녹음을 했던 헤레베헤는 최근 독자적으로 레이블인 Phi를 설립했다.
1998년 이후, 현대 악기로 연주하는 로열 플랑드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면서 레퍼토리를 확장해왔다.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을 비롯해 브람스와 멘델스존, 말러 등으로 작품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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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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