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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 비치와 헌팅턴 비치 사이에 위치한 작은 바닷가로 이름처럼 물개는 없지만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 특히 메인 스트리트는 ‘아기자기’라는 단어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는 듯이 여성들이라면 발길을 멈추게 만들 상점들이 줄지어 있다. 올리브 가게나 유기농 비누 가게 그리고 와인 상점마저 너무 예뻐서 탄성이 나온다. 시끄러운 인파를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실 비치 만한 곳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실 비치 부두에는 가만히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이 많은데 광어나 아기 상어처럼 꽤 큰 물고기도 잡힌다. 미국인들은 생선회를 즐기지 않기 때문에 물고기를 잡아도 대부분 놓아주거나 옆 사람들에게 나눠 주기 때문에 낚시도 즐기면서 푸짐한 횟감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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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 본 콘텐츠는 '인조이 미국서부(2020 개정판)'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현지 사정에 의해 정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글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5년 동안 국회에서 일했다. 저서로는 〈미치도록 즐거워 - 트럭 타고 아프리카로 떠난 그녀〉, 〈ENJOY 미국 서부〉, 〈ENJOY 하와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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