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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화학과 이해신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강선웅, 김기석 박사팀, 이노테라피 공동연구팀은 홍합의 접착력을 이용해 피가 나지 않는 ‘지혈 주삿바늘’을 개발했다. 재료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 10월 3일자에 실렸다.
당뇨나 혈우병, 항암치료 환자 등과 같이 주사를 맞은 뒤 지혈이 어려운 사람들은 주삿바늘에 지혈재료를 코팅해서 사용한다. 하지만 코팅이 벗겨져 나가면서 지혈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홍합의 족사(足絲)가 강한 접착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활용해 지혈 주삿바늘을 만들었다. 족사에 카테콜아민이라는 성분을 키토산과 결합시켜 이를 주삿바늘에 코팅했다. 이 주삿바늘이 피부로 들어가는 순간 코팅된 성분이 혈액과 결합하면서 출혈을 방지하는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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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20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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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홍합의 족사(足絲), 피 안 나는 주사 개발 – 과학향기,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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