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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서 규모와 진도, 정확하게 알고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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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태평양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하는 일본과 에콰도르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잘못 사용하기 쉬운 지진 용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진의 크기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리히터(규모)와 진도를 많이 혼용하고 있다.

규모와 진도는 지진의 크기를 설명할 때 많이 사용하는 단어인데, 서로 다른 의미인 만큼 제대로 알아두어야 혹시 일어날지 모르는 지진에 알맞게 대응할 수 있다.

규모는 지진에 의해 발생된 에너지를 등급화해 지진 자체의 절대적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다. 리히터 규모, 실체파 규모, 표면파 규모 등이 있으나 특별히 지칭하지 않을 땐 리히터 규모를 의미한다.

진도는 지표상의 한 지점에서 인체에 느껴지는 진동의 세기나 이에 수반되는 피해에 대한 상대적 척도를 의미한다. 진도는 측정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규모는 하나의 값만 존재한다.

진도는 각 나라의 실정에 맞게 사용하며, 우리나라는 일본기상청 진도 계급을 사용하다가 최근에는 미국의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선창국 지진재해연구실장은 지진에서 진도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어디 진앙지에서 규모 몇의 지진이 발생했고, 진도의 측정 지점은 어디인지, 진도가 몇인지를 함께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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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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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지진에서 규모와 진도, 정확하게 알고 사용해야과학향기,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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