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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계란 섭취, 대사증후군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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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계란은 성인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 기존 사실을 뒤엎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김미경 교수팀은 40세 이상의 성인 중 대사증후군이 없는 1천663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추적조사를 통해 계란 섭취와 대사증후군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1주일에 계란을 3개 이상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남성은 54%, 여성은 46% 낮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계란 섭취로 공복혈당과 중성지방혈증 위험이 가장 많이 줄어들었다.

분석결과를 두고 연구팀은 계란에 함유된 단일불포화지방산, 다가불포화지방산, 루테인, 지아잔틴과 같은 항산화 물질이 단백질 공급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사증후군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에 당뇨와 같은 대사증후군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계란 섭취가 부정적으로 미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김 교수는 “계란 100g당 470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지만,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서 “평소 식단에서 고기나 지방 섭취가 적절하게 조절된다면, 하루에 한 개 정도 계란은 건강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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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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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적당한 계란 섭취, 대사증후군 낮춘다과학향기,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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