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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유동물 크기는 천차만별일까

지구상에 존재하는 포유동물들은 동전만 한 것부터 코끼리처럼 거대한 것까지 크기가 제각각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애리조나 스테이트 대학(ASU)과 호주 모내시 대학의 고생물학자, 진화생물학자, 생태학자들은 특정 동물의 성장 속도에 관한 자료를 이용해 이 동물이 진화상의 시간에 걸쳐 얼마나 커지는지 예측할 수 있는 가설을 개발했다. 동물의 성장과 번식, 죽음의 시기가 다른 것이 몸 크기와 관련 있다고 가정해서 만든 것이다.

이 가설에 따르면 생활사 속도가 비교적 빠른 동물들은 느린 동물보다 빠르게 큰 몸집으로 진화한다. 연구진이 지난 7천만 년 동안 포유동물 화석을 대상으로 고래와 코끼리, 설치류, 물개, 영장류 등 각 포유동물 그룹이 최대 얼마만큼 커질 수 있는지 조사한 결과, 이 가설과 잘 들어맞았다.

연구진은 영장류가 매우 느린 속도로 진화했으며 몸무게가 450kg 이상으로 커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고래는 다른 어떤 동물보다 빠르게 몸집을 불리는 쪽으로 진화했다.

이 연구결과는 2013년 영국 생물학회지 ‘프로시딩스 B.’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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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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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포유동물 크기는 왜 천차만별일까과학향기,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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