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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는 물론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체내 수분이 과할 경우, 탈수증보다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의 팀 노아케스 박사는 ‘지구력 운동에서 체내 수분 과잉의 심각성(The Serious Problem of Overhydration in Endurance Sports)’이라는 책의 저자다. 노아케스 박사는 이 책에서 탈수증으로 인한 신체 마비는 체내 수분이 15% 이상 줄었을 때 일어난다고 밝혔다. 사막에서 물 없이 이틀간 지낼 때 줄어드는 양이다. 하지만 체내 수분이 2%만 늘어나도 전신에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인 기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저나트륨 뇌장애가 일어나 의식장애, 발작, 뇌졸중, 혼수상태로 발전할 수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학회 회보(BMJ)’ 2012년 7월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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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201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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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탈수증보다 수분 과잉이 더 위험하다고? – 과학향기, KIST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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