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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Novovoronezh 원자력발전소 4호기에 대한 핵연료 장전이 완료되었다. 핵연료 장전은 이 VVER-440형 원자로에 대한 대규모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1973년 운영을 개시한 이래로 43번 째 핵연료 장전에 해당한다.

Novovoronezh 원자력발전소 3,4호기는 각각 2016년과 2017년에 15년 짜리 운영허가 연장을 받았으며 특히 4호기는 3호기 폐쇄시 나올 부품을 이용한다는 조건으로 추가적으로 15년 짜리 운영허가 연장도 더 받은 바 있다. 이들 원전은 원자로 압력용기를 담금질(annealing)하는 방법으로 운영허가를 연장한 최초의 VVER-440형 원전이 되었다.

Novovoronezh 원자력발전소 측은 4호기에 대한 최근 핵연료 장전은 2018년 11월 26일 시작되었으며 349개에 달하는 핵연료 집합체 및 73개의 흡수체를 원자로 노심에 장전하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11일 나온 이 발표에서 발전소 측은 4호기 현대화 및 운영기간 연장을 위해 40가지가 넘는 작업이 수행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대화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원래 운영허가 기간이었던 30년에 연장기간 15년 및 추가적인 15년이 더해져 총 60년간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원래 Novovoronezh 원전부지는 3기의 원자로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2기의 원자로는 폐로되고 있다. 2기의 신규원전이 이 부지에 건설되고 있는데 이들 신규원전은 Novovoronezh II 원자력발전소 1,2호기로 불리고 있다. 신규원전은 AES-2006형 원자로 중 세부 모델명이 VVER 1200/392M형인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이며 설계 발전용량은 각각 1,114 MWe에 달한다.

Novovoronezh II 원자력발전소는 Gidropress사 설계한 AES-2006 가압경수로를 건설하는 최초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AES-2006 가압경수로는 VVER-1000형 원자로의 개량형 설계판이다. Novovoronezh II 원자력발전소 1호기는 2016년 8월 전력망에 접속되었으며 2호기에 대한 시운전은 이번 달 시작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